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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코바늘 아기 보넷 뜨기
    집순이취미 2021. 9. 1. 00:38

    오랜만에 뜨개질로 완성한 아기 보넷 뜨기 여정 ~! start!

    참고한 도안 : https://youtu.be/jJUUXYxxsQg

     

    만드는 방법 :

    1. 원형뜨기 ( 아기 보넷 사이즈 재는 법 )

    매직링에 한 길 긴뜨기 10개를 하고 시작한다.

    사이즈 Tip! 아가 얼굴 사이즈를 잴 수 있다면 아가 뒷통수 크기만큼 원형뜨기를 해서 만든다.

    * 아가들은 금방 크니까 딱 맞게 만드는 것 보다는 뒷통수가 완전히 가려지게 뜨는 것이 좋을 듯 하다.

     

    2. 보넷 챙 만들기

    원형뜨기로 사이즈를 잡았다면 무늬 챙을 넣는다. 이때 원하는 무늬를 넣으면 되는데, 목부분이 갈라지게끔 만드려면 마지막 한두코를 남겨놓고 뒤집어 돌아가서 뜨기를 반복하면 된다.

    나는 한 코에 한 길 긴뜨기 2개, 사슬하나, 한 길 긴뜨기 2개를 해서 V 모양이 나오도록 만들었다.

    * 더 찾아보면 퍼프 뜨기나 팝콘 뜨기를 한 보넷도 있는데 엄청 엄청 귀엽다.

     

    원형뜨기를 한 두코 남겨놓고 뜨면 자연스럽게 챙이 완성되는 방식이라 안에 어떤 패턴을 하던지, 무엇을 넣던지 예쁘게 만들어볼 수 있다.

     

    3. 보넷 끈 만들기

    처음에 작은 사이즈는 그냥 사슬뜨기로 했는데 너무 힘이 없고 돌돌 말려서 안이뻤다.

    2트로 아이코드를 떠서 해봤는데 너무 통통해서 맘에들지 않았다.

    그러다 찾게 된 사슬뜨기보다 튼실하고 아이코드보다 얇은 방법! 바로 '이중사슬뜨기' 다.

    1. 꼬리 끈을 길게 빼서 첫코를 뜬다. 꼬리 끈은 원래 만드려고 하는 길이의 3-4배 만큼 길게 뺀다.

    2. 꼬리 끈을 뒤로 넘기면 짧은뜨기 할 때 처럼 2코가 바늘에 걸리는데, 그대로 짧은 뜨기 할 때 처럼 뜬다.

     

    사슬뜨기 vs 이중사슬뜨기 비교

    너무 작게 떠버린 첫번째 작품 : 사슬뜨기로 끈 만듬

    약 2배로 크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60일 아기에게 작았던 두번째 작품 : 이중사슬뜨기로 끈 만듬

     

    4. 마무리하기

    이중사슬뜨기를 한쪽 씩 해서 양 사이드에 다는 것 보다 한쪽을 뜨고 그대로 돗바늘로 실을 끼워 반대쪽에서 실이 나올때 까지 이동한 다음 나머지를 또 뜨는게 깔끔하다!

     

    한쪽에 원하는 길이 만큼 이중사슬뜨기를 했다면 꼬리실은 돗바늘에 실을 끼워 반대편에 보내놓고, 진행하는 실로는 짧은뜨기를 해서 목 부분이 탄탄해지게 만들면서 이동한다. 나는 한 길 긴뜨기 구멍마다 짧은뜨기 2, 사슬하나, 다음 구멍에 짧은뜨기2 해서 넘어갔는데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.

     

    5. 아직 남은 숙제

    이중사슬뜨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ㅠ 결국 마지막에 끈을 짧게 잘라 순간접착제 소량 뭍혀서 마무리. 이렇게 마무리하면 끝이 딱딱하고 날카로워져서 좋지 않은데 예쁘게 마무리 하는 방법을 못찾았다. 이중사슬뜨기 마무리 하는 좋은 방법을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~! 저도 이후에 알게되면 꼭 추가해 볼게요!

     

    선물용으로 만들었는데 ㅠ 사이즈 미스로 선물 실패... ^^;

     

    1트는 베이비 밤부 실과 5호 코바늘로 만들었는데, 실이 너무 얇고 결이 잘 보여서 그런지 패턴의 그 통통함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.

    2트는 아이돌실로 했는데 조금 더 두꺼운 실로 해도 귀엽게 나올 것 같다.

    3트는 통통이 코튼으로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. 이중사슬뜨기 마무리 예쁘게 하는법을 찾아서 완성하고나서 다시 포스팅해야지~!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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